부산 서면 주점 쥐 시체 및 쥐 똥오줌 악취 냄새 제거
얼마 전부터 가게에서 악취가 난다는 연락이 와
위치를 물어보니
부산 서면 젊음의 거리라고 하였습니다.
서면 젊음의 거리는 젊은이들이 즐기는
주점, 카페, 노래방들이 즐비한 곳으로
쥐의 시체나 쥐들의 똥오줌 같은 오물 악취가
나는 업소가 많은 지역입니다.

도착해서 가게를 둘러보니 위치를 정확히 알 수가 없어
의심 나는 장소부터 찾아보기로 하였습니다.
고독사나 동물(개, 고양이, 쥐) 시체 오물 악취 냄새 제거 작업을
오래 하다 보니 예상한 위치를
대부분 찾는 편이라 먼저 의심이 가는 구석에 쌓여있는
맥주 조주 박스들을 옮겨
확인해 보았습니다.

술 박스를 치우자 쥐 똥이 보이고 악취가 났습니다
하지만
찾고자 하는 냄새의 원인이 아니기에
일단 쥐 똥오줌을청소하고
악취 냄새를 제거한 뒤

박스 옆에 있던 음료수 냉장고 밑을
확인해 보니
쥐들의 오물이 많이 있었습니다.
쥐 오물을 완벽하게 제거하기 위해
내부에 술들로 가득 차 있는
술들을 밖으로 옮기고

음료수 냉장고를 이동시킨 뒤
또 한 번 오물을 청소하고 악취 냄새제거를 하였습니다.

그 옆의 음료수 냉장고도 확인해 보니
마찬가지로 쥐 똥, 오줌으로 냄새 가득하네요
또 한번 청소하고 냄새 제거...

음료수 냉장고 청소 냄새 제거를 끝낸 후
옆의 낮은 냉장고 하단을 살펴보니
마찬가지로 눈에 띄는 쥐의 오물들

낮은 냉장고는 상하수도 파이프가 연결되고
냉장고 다리가 겹쳐져 있어
옆으로 이동하지 못하고
들어서 앞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엄청 무거웠습니다.)

여기는 한술 더 떠서
쥐들이 터를 잡고 놀이터를 만들어 놓았네요..
옛날 쥐들은 그래도 깔끔했던 것 같은데
요새 쥐들은 자기 터에도 똥오줌을 싸는 이유가 뭘까요?
쥐들도 반항을 하는가 봅니다.
또 한 번 청소하고 냄새 제거....

그 옆의 선반도 확인해 보니 마찬가지...
또 한 번 청소하고 냄새 제거....


이제는 선반대 두 개 밖에 안 남아서
두 개다 치우고 나니까....

드디어 죽어서 말라비틀어진 쥐가 나타났습니다.
이 놈 찾으려고
술이 담긴 술 박스 치우고
냉장고 치우고
술병 치우고
쥐 똥오줌 냄새 제거만 몇 차례 했는지 기억도 안 나네요.
마지막으로 또 한 번 청소하고 냄새 제거....

저는 코미디나 시트콤 같은 것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영화도 액션이나 스릴러, 추리 같은 것을
좋아하고요
근데 요사이는 내 생활이 시트콤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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