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부전동 서면 성형외과병원
쥐 똥오줌 냄새 악취제거 작업
허준처럼 병자를 긍휼히 여기며 환부의 고름 빨고는 아니지만
청결해야 할 병원에서 쥐 냄새라고 말하니까
의아해하실 겁니다.
하지만 이름있는 지역 병원은 대부분
그 도시의 번화가에 있으며
번화가에는 꼭 유흥업소와 식당들이 위치합니다.
먹을 것이 있으니 쥐 나 길고양이가 있고
쥐 나 길고양이가 있으니
건물마다 그들의 오물이나 사체가 있어
악취를 만드는 것입니다.

그래도 이 성형외과병원은 관리를 아주 잘하는 곳입니다.
고독사 동물 사체 및 오물 냄새 제거 전문업체이지만
의료 쪽, 안사쪽, 미용 에스테틱 쪽에서
악취제거 의뢰를 받는 것은 1년에 10개 업소도 안 됩니다.
의료 쪽을 제외한 업소는 거의 없다시피 하고요
이 업소들의 공통점은 향이나 자체 약품이 있어서
냄새를 가릴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 병원의 악취 냄새 제거의 원인을 알기 위해
병원 구석 전체의 구조와 주위의 업소까지 파악을 해야 합니다.
문제의 원인이 동물의 사체인지
오물인지가 파악이 되어야 하니까요
그리고 차후에는 이런 현상이 발생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4개 층으로 구성이 된 이 병원은
50개 넘는 방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악취 냄새의 원인이 무엇인지 확인하는 시간만
반나절이 소요되었습니다.

천정에 설치된 여러 조명기구나 전기장치
에어컨의 배관들로 인해
확인 작업에 어려움이 있지만
힘들다고 소홀히 다루었다가는 의뢰인에게
냄새보다 더 큰 손실을 줄 수가 있기에
항상 조심하며 오물 제거 작업을 합니다.

이렇게 쥐 오물을 제거한 양이 꽤 많습니다.
이것은 단지 똥일 뿐이지
오줌이나 설사, 술 먹고 오바이트라도 한 쥐들이
있으면 그곳은 따로 작업을 하여야 합니다.
(쥐들도 연예도 하고 오바이트도 합니다.)

쥐들의 오줌이나 설사 오바이트한 장소들입니다.
이곳은 따로 약품을 처리하여 살균 및 방역작업과
중화작업과 악취 냄새 제거를 동시에
실시합니다.

이렇게 쥐의 똥오줌 악취 냄새 제거작업이 끝이 나면
쥐들이 오가는 장소로 예상되는 곳에
쥐약을 설치합니다.
쥐약을 설치 후 며칠이 지나
한번 더 모든 공간을 확인합니다.
요사이는 약이 좋아서
쥐약을 먹어도 실내에서 죽지 않고 밖에서 죽는
쥐약을 놓아두기 때문에
안심은 되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한번 더 전체 작업 공간을 확인합니다.

그다음 쥐들이 이동하는 공간에
다시는 침입이 불가능하도록 길을 모두 막습니다.
한 개라도 놓치는 날에는
쥐들이 약을 먹고 탈출하지 못해 건물 안에서 죽어서
건물 내부는 쥐의 사체 냄새로 가득하게 됩니다.

이렇게 부산 서면에 위치한 성형외과병원의
쥐 냄새 악취제거 작업을 마치고
마무리를 합니다.
그러나 제 마음은 몇 달 동안
작업 장소에 머물러 있습니다.
혹시나 빠진 곳은 없는가...
혹시나 작업이 잘못되어
건물 안에서 죽은 쥐는 없는가...
오바이트는 괜찮은데...
다행히도 지금까지 그런 일로 컴프레인 받은 적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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